원종범,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96kg급 용상 금메달…합계는 6위
원종범, 세계역도선수권 남자 96kg급 용상 금메달…합계는 6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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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범(28·강원도청)이 2024 세계역도선수권대회 남자 96㎏급 용상에서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합계에서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원종범은 오늘(13일, 한국시간) 바레인 마나마에서 열린 대회 남자 96㎏급 경기에서 인상 167㎏, 용상 214㎏, 합계 381㎏을 들었습니다.
용상에서 원종범은 카자흐스탄의 누르기사 아리데툴리, 이란의 알리 알리파우르와 같은 기록을 냈지만, 두 선수가 3차 시기에서 214kg를 성공한 것에 앞서 2차 시기에서 214kg를 성공해 용상 금메달을 따냈습니다.
세계선수권대회는 올림픽과 달리 인상과 용상, 합계 각 부문에서 메달을 수여합니다.
다만 원종범은 인상에서 10위에 그치면서 합계 기록으로는 6위에 머물렀습니다.
이 체급에서는 아디레툴리가 합계 388㎏(인상 174㎏·용상 214㎏)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여자 76kg급에 출전한 전희수(경북체고)는 인상 97kg, 용상 125kg, 합계 222kg으로 전체 7위에 올랐습니다.
2012 런던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전상균의 딸인 전희수는 지난 9월 스페인 레온에서 열린 세계주니어선수권에서 합계 232kg(인상 102kg, 용상 130kg)으로 2위를 차지한 바 있습니다. 토토사이트
이 체급에서는 북한의 송국향이 인상 116kg, 용상 148kg, 합계 264kg으로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남녀 10체급씩, 20체급 경기를 편성했고 이날까지 14체급 경기가 마무리됐습니다.
한국은 아직 합계 메달을 얻지 못했고, 전체 메달에서는 금 1개, 은 1개, 동 1개로 공동 7위에 올랐습니다.
북한은 합계 메달 금 9개, 은 5개, 전체 메달 금 26개, 은 13개, 동 1개로 2개 부문 모두 '종합 우승'을 이미 확정했습니다.